안녕하세요
Mino
입니다.
조금은 특별하고,
많은 분들께는 생소할 수 있는
이탈리아의 숨은 보석 같은 곳, 트렌티노-알토아디제 주(Trentino-Alto Adige)의 여행기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오래전 공부하던 친구가 이곳에 살고 있어
초대받아 방문했던 곳인데,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트렌티노로 가기 전,
저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친구와 만나기로 했습니다.
로마 기차역에서 친구와 함께~
이탈리아인들처럼 에스프레소를 '원샷!'하며 여행의 기분을 한껏 냈습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는 말처럼,
이탈리아에서의 에스프레소는 필수 코스죠!

사실 친구를 따라 이동했던 터라 로마에서 트렌티노까지 정확히 어떻게 이동하고 도착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ㅋㅋ
확실히 독일어가 많이 들리긴 했음
사람들이 체형도 크고

하지만 확실한 건,
친구의 차를 타고 정말 뱅글뱅글 한참을 산길을 올라갔다는 것입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오르다 보니
점점
알프스의 웅장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피엠메(Fiemme) 마을: 알프스 속 청정 자연
드디어
도착한 곳은 바로 피엠메(Fiemme) 마을이었습니다!
이곳은 2013년 FIS 노르딕 세계 스키 선수권대회가 개최되었던 곳으로,
우리나라의 평창 같은 느낌의 알프스 마을이었습니다.
정말이지 알프스 마을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곳이었죠.
피엠메의 공기는 정말 맑고 투명했습니다.
날씨는 선선하고 따스한 햇살 아래 뭉게뭉게 피어오른 구름들은 한 폭의 그림 같았어요.
순도 100%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었습니다.
다만,
고산지대이다 보니 저는 살짝 고산병 증세로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피엠메에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친구 부모님 댁에서 받은 따뜻한 환대였습니다.

예쁜 테이블보와 접시들이 세팅된 식탁에

푸짐한 음식들이 한 상 가득 차려졌습니다.
친구 어머니께서 정성껏 차려주신 요리들은 정말 감동 그 자체였어요.

특히,
이탈리아 어머니께서 직접 만들어 주신
오리지널 라자냐는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찐" 오리지널 라자냐를 맛보니,
지금까지 먹었던 라자냐와는 차원이 다른 깊은 맛과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고산병 때문에 입맛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 가족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음식은
너무나도 맛있어서 숟가락을 놓을 수 없었죠.

그냥...좋다!

근처 맛집 레스토랑에서

사슴 고기 요리와

신선한 야채,

그리고 근사한 디저트까지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쉽게도
고산병 때문에 제대로 맛을 음미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그 맛있는 음식들을 앞에 두고도 고산병에 시달렸던 기억은
또 다른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친구와 친구 부모님께서는 저를 정말 가족처럼 정성껏 대해주셨고,
친구의 어린 시절 사진들을 보여주며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즐거운 대화를 나눴습니다.
밤하늘을 수놓은 은하수: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
시차 적응 때문에 잠이 오지 않아
밤에 잠시 집 밖으로 나갔는데,
예상치 못한 장관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밤하늘에 수없이 많은 별들이 정말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어요!
마치 눈앞에 갤럭시 은하수가 펼쳐진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대자연의 스펙터클한 광경이었습니다.
조용한 밤, 까만 하늘에 촘촘히 박힌 별들을 보며 저는 너무나도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당시 많은 스트레스와 답답함으로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는데,
친구의 흔쾌한 초대 덕분에 이런 아름다운 곳을 방문할 수 있었죠.
그 순간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이곳이 이탈리아에서도 부유층이 휴가를 즐기러 오는 곳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그럴 만도 한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러 친구와는 연락이 두절되었지만,
이제라도 그때의 고마움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든 시기에 저를 초대해주고, 이렇게 좋은 곳을 구경시켜준 친구에게 진심으로 고마웠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이제는 제가 친구를 대한민국에 초대하여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네요.
트렌티노에서의 특별한 경험은
제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페이지로 남아있습니다.
여러분도
언젠가 이탈리아의 숨겨진 보석, 트렌티노를 방문하여
자연의 경이로움과 따뜻한 사람들의 정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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